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서 파쇄업체 모세시큐리티, 국내 첫 ‘세계정보파기국립협회’ 정회원 가입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문서 파쇄에도 국제표준이 있다.”

문서파쇄 전문기업 모세시큐리티(대표 조영욱)는 최근 ‘세계정보파기국립협회(NAIDㆍNational Association for Information Destruction)’ 정회원으로 가입됐다고 24일 밝혔다.

NAID는 전세계 정보파기 관련기업 중 시장점유율 기술력 자금력 신뢰도 등 기업 전반에 걸친 심사를 거쳐 정회원 자격을 준다. 정회원이 되면 NAID표식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파기 관련 국제인증도 받을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본부를 둔 NAID는 미 정부에서 설립한 국립협회로, 정보파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세계적인 협회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CIA 등 정보기관과 각국 정부기관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보안ㆍ법률ㆍ정보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NAID는 문서나 하드디스크로 만들어진 모든 국가기밀, 기업비밀 등 중요정보 파기에 대한 산업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NAID 위원장은 미국 역대 대통령이 맡아왔으며, 장관 출신을 위원으로 임명할 정도로 권위와 명성을 지닌 협회로 평가받는다.

모세시큐리티는 10여년 동안 문서파쇄업에만 전념해온 전문기업으로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SK텔레콤 등을 비롯해 교육기관, 법무법인, 정부기관 등의 문서파쇄를 대행하고 있다.

또 관련 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세계적인 초고속 파쇄차량을 개발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 모세세큐리티는 문서파쇄차량, 파쇄증명서, 브로슈어 등에 공식적으로 NAID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영욱 모세시큐리티 대표는 “세계적인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NAID 정회원으로 승인받아 문서파쇄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관련 산업을 확대해 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