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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재돌파.. 올해 매출 목표 37조5000억원 설정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포스코가 영업이익 1조원을 재돌파하며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매출액(단독 기준)이 전분기보다 2.2% 줄어든 9조2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50.4% 늘어난 1조570억원을 기록, 1조원 클럽에 재가입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6조4880억원, 영업이익은 1조650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자동차나 가전 등에 들어가는 고부가 냉연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2분기 자동차 및 운송사와 가전사에 판매한 냉연강판은 전분기보다 각각 2.6%, 22.2% 늘어난 198만t과 67만t이다. 특히 자동차강판의 경우 전분기보다 2.9% 늘어난 111만t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수출 가격 상승 및 2분기부터 투입된 저가원료 등도 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올 상반기에만 6129억원 가량 절감한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도 이익률 개선에 한 몫을 했다. 포스코는 상반기에 원료비 4084억원, 정비비 743억원, 에너지 632억원 등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상반기 원가 절감 내역을 포함, 올해 총 1조709억원의 원가절감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포스코는 3분기 전망과 관련, 철강 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겠지만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70조4000억원, 단독기준 37조 5000억원으로 발표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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