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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5억원규모 응급구호품 세트 적십자에 지원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삼성사회봉사단은 23일, 충북 음성군 대한적십자사 구호물품창고에서 응급구호품 전달식을 갖고 5억원 규모의 재난재해 응급구호품 총 5313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달된 응급구호품 세트는 담요, 반바지, 티셔츠, 수건, 치약, 화장지, 속옷, 양말, 면장갑, 배게 등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은 양사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급구호품에 대한 포장 작업도 벌였다.

포장된 응급구호품은 전국 14개 대한적십자사 지사에 분산 비축되었다가 재난재해 발생시에 즉시 이재민들에게 지원된다.

삼성은 응급구호품이 더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즉시 준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유지하면서 지난 2005년 이후 총 7만6000세트의 응급구호품 세트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수도권 집중호우는 물론,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의 사태때 총 7700여 세트의 구호품이 지원됐다. 이달초 서울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때도 응급 구호품 중 850세트가 지원되기도 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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