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르노닛산, 르노삼성에 1700억 투자해 닛산 로그 생산키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르노닛산 그룹이 르노삼성에 1억6000만 달러(한화 17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로그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연간 8만대 규모의 ‘한국산 닛산차’가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르노닛산 그룹은 닛산의 크로스오버 모델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2014년부터 연간 8만대 규모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닛산 그룹은 이를 위해 1억6000만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차량 생산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그룹 회장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노삼성 3개사가 협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르노삼성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도 이 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부산공장의 올해 생산 예정 대수는 18만대로, 여기에 신규 8만대 물량이 추가되면 26만대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 24만대 내외에 이르렀던 호황기의 생산량을 뛰어넘게 된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오늘이 르노삼성의 재도약을 위해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경쟁력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소형 크로스오버 신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