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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UTC파워, SK E&S 자회사에 400㎾급 연료전지 납품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ㆍUnited Technologies Corp.)의 계열사인 UTC 파워(Power)가 SK E&S의 자회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에 400㎾급 연료전지 시스템인 ‘퓨어셀 모델(PureCell Model) 400’ 14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UTC파워에 따르면 이번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프로젝트는 내년 말까지 완전 가동을 목표로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제1단계로 경기 평택 소재 SK E&S의 신규 발전소에 퓨어셀 시스템(PureCell System) 7기가 설치돼 올 가을에 최초 가동된다. 제2단계로 평택 발전소에 퓨어셀 시스템 7기를 추가 설치해, 내년 여름에 가동시킬 예정이다.

UTC파워 관계자는 “점차 증가하는 수도권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정부의 청정에너지 비전인 연료전지, 청정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기술 활용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의 의무 공급량 충족에 기여하고 산업, 기술 및 국제 교류 중심지인 고덕 국제 신도시에도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조 트리옴포 UTC 파워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퓨어셀 시스템 공급 계약은 점차 확대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청정 에너지 공급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며 “고효율의 퓨어셀 시스템이 제공하는 환경적 혜택은 한국의 선진적인 환경 기준에도 잘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어셀 시스템은 공공설비기업과 에너지 고효율 빌딩 등의 산업 분야에 획기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중앙 발전 및 여타 연료 전지 시스템 대비, 에너지 비용 절감,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는 물론10년동안 지속 가능한 내구성과 최대 90%의 시스템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UTC파워는 설명했다.

에릭 스트레이어 UTC 파워 국제 영업 총괄 책임자는 “이번에 첫 시행되는 RPS 프로젝트는 자사의 퓨어셀 시스템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멀티메가와트(multi-megawatt) 등급 설치에 대한 UTC 파워의 검증된 성과와 높은 신뢰도를 입증해 주는 결과”라며 “한국 청정 에너지의 미래와 지역 서비스 역량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14기의 연료전지 시스템은 UTC 파워의 국내 자회사인 UTC파워 인터내셔널 서비스 코리아(UTC Power International Services–Korea)의 숙련된 기술인력을 통해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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