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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6280세대 분양 레이스
9월 ‘래미안 대치 청실’ 분양 등
브랜드 파워·가격 경쟁력 우수
하반기 청약 열기 치열할 듯


올 하반기엔 대한민국 부촌으로 불리는 강남권 금싸라기 땅에 멋진 ‘내집 마련’의 꿈을 가져도 괜찮을듯 싶다. 유명 브랜드 건설사들이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3구 금싸라기 땅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물론 적은 돈으로 내집을 장만하려는 알뜰파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위례신도시 민간분양, 강남보금자리에 도전할 수 있다.

하반기중 분양을 기다리는 물량은 10개 단지 총 6280세대에 달한다. 이들 물량은 대부분 입지나 브랜드 파워, 가격경쟁력 등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엔 강남권 청약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민간 첫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기존 강남권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대우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오는 8월 강남보금자리지구 A7블록에 10개 동, 전용 59∼84㎡으로 구성된 보금자리주택 765가구 본청약을 받는다. 오는 2014년 입주할 강남보금자리주택은 서울 강남이 가까워 위례신도시와 함께 주거벨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신영 역시 8월경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지구 7-15블록에 ‘강남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강남권 신도시나 보금자리뿐 아니라 강남권 금싸라기 땅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도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1608가구 규모의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14가구와 84㎡ 108가구 등 총 122가구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도곡역과 3호선 대치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10월엔 대림산업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논현동 e편한세상’ 376가구(일반분양 49가구)를, 12월엔 한라건설이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동 한라비발디(가칭)’ 110가구(일반분양 15가구)를 공급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연속 분양하는 데다 시세보다 낮은 보금자리 민간 중대형 아파트도 선보여 인기몰이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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