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2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한다. 과제규모는 정부 출연금 100억원 포함 총 133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개발환경 구축 및 세부 단위개발이 진행되고 이후 성능시험을 통해 제품화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2012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다.
퍼스텍은 이번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시스템통합(SI)ㆍ비행체 통합설계 및 체계총괄을, 무인항공기 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은 항법장치ㆍ비행제어컴퓨터ㆍ영상시스템 등을 맡는다.
또 제어기전문업체인 ㈜컨벡스는 도킹장치, 항공우주연구원은 비행체와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KAIST는 목표물 인식과 추적알고리슴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다목적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은 수직으로 이륙해 시속 150㎞로 목표 지점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1시간 이상 체공하면서 지상에 고정돼 있거나 이동 중인 목표물을 연속적으로 추적해 영상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무인기다.
크기가 작고 좁은 지역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화재ㆍ치안감시와 원격탐사ㆍ차량추적ㆍ대형구조물 원격진단 등 국방분야 외에도 민간분야의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무인기시장 성장에 대비해 무인항공기, 무인비행선을 비롯해 지상통제시스템, 감지센서 등 무인시스템 전반의 통합솔루션을 구축했다. 국내지형에 적합한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이 상용화되면 매출증대와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기 세계 시장은 3120억원 규모로, 민ㆍ군 구분 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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