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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큰’ 아시아나, 박지성 선수 항공권 지원 지속키로 결정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잠재적 경쟁업체인 에어아시아와 관련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 선수에 대해 홍보대사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전했다.

박 선수가 이적한 QPR은 구단주가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이끌고 있는 토니 페르난데스로. 에어아시아는 자회사 에어아시아엑스가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당장은 노선이 겹치지 않지만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 에어아시아재팬이 이르면 연내 나리타~서울, 나리타~부산 노선을 운항하고, 에어아시아필리핀이 조만간 마닐라, 세부 등과 국내를 잇는 노선을 개설할 가능성이 커 잠재적 경쟁업체로 거론돼 왔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박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 및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후원을 해왔다. 박 선수 이 외에도 현재 PGA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노승열 선수 등에게도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 박 선수가 팀을 이적해도 국위를 선양해 대한민국, 더 나가 아시아를 빛낼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며 “박 선수에게 약속했던 박 선수 본인과 부모에게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의 최상위(Top) 클래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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