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7월 13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승기는 지난 4일 동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 과정에 등록해 오는 9월부터 콘텐츠기획을 전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기가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를 찍으면서 연출자 이재규 PD와 촬영 감독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가 연기를 함에 있어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면 이해가 빠르고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본인도 실제로 체감하며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소 이승기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영상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2009년 2월, 동국대학교 국제무역 통상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동 대학원 국제통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앞서 국제 통상학과 석사과정 수료도 수학이나 비즈니스 쪽에 관심 있어서 한 거였다. 논문과 관련해서는 지도교수님께서 추후에 작성해도 된다고 했었다. 논문은 아직 작성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최대한 스케줄을 조절해 학업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현재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