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부영그룹은 1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서울캠퍼스 내에 학생회관 ‘우정관’ 기증식으로 갖고 서강대 측과 정관 신축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를 따 ‘우정관(宇庭館)’으로 명명한 신축 학생회관은 연면적 1만㎡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학생식당, 라운지, 교수실 및 강의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건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총건축비 150억원중 부영은 공사비로 1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증한다. 우정관 신축 기증 협약식은 12일 서강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서강대학교 이사장 유시찬 신부와 이종욱 총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뤄졌다.

이종욱 서강대 총장은 “‘우정관’ 건립과 관련해 학부학생들을 위한 충분한 자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돼 21세기 전인적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정관이 서강대가 추구하는 지식 융합형의 창조적 지성을 배양하고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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