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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삽살개 200마리 일반인에 분양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삽살개재단 육종연구소가 보호하고 있는 경산 삽살개 200마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재단측은 12일 “문화재청이 인정하는 삽살개 보유두수가 300마리로 조정됐다” 며 “9월 ‘삽사리테마파크’ 준공식을 앞두고, 6개월 이상된 삽살개 중ㆍ성견을 일반에 분양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삽살개는 어미개의 포유와 훈육기간이 길어, 사회성이 충분히 형성되어 있으며 훈련사를 통해 간단한 기본훈련 후 입양된다.

한국삽살개재단 홈페이지(www.sapsaree.org)를 통해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 후 전화 인터뷰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재단 방문 인터뷰를 통해 분양이 확정된다.

정주호 한국삽살개재단 팀장은 “삽살개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충분한 시간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므로, 신중한 심사후 입양가정을 결정할 생각이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1차 완공되어 육종연구소가 이전돼 있는 삽사리테마파크는 오는 9월 준공식 후 정식으로 문을 연다. 삽살개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활동 등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등이 준비중이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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