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녕하세요’ 줄넘기 국가대표, 현빈 반짝이 의상 착용 “눈에 띄려고”
[헤럴드생생뉴스] ’안녕하세요’에 반짝이 유니폼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우영, 티아라 효민, 은정, 아름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방송에는 줄넘기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간다는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가 등장했다. 이 남자선수의 고민은 반짝이 유니폼이었다.

이 반짝이 유니폼은 과거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착용한 바 있는 반짝이 추리닝이다. 남자선수의 말에 의하면 그런 특정 캐릭터를 환기시키는 의상이 너무 싫다는 것.

함께 출연한 줄넘기 팀의 코치는 “이유가 다 있다”며 “선수권 대회에 나가서 점프력이 높아 보이고 눈에 띄려면 저런 반짝이 의상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그 이유를 항변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의견은 달랐다. 선수들은 “오히려 이 옷을 입고 하면 어쩐지 신경이 쓰여서인지 기록이 더 낮게 나온다”며 분개했다. 옷이 스팽글 때문에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이다.

이에 즉시 검증하기에 나섰다. 반짝이 의상을 입었을 때의 줄넘기 기록과, 옷을 벗었을 때의 기록을 각각 따로 쟀던 것. 이에 옷을 벗었을 때의 기록이 좀더 괜찮게 나왔고 MC진은 코치를 설득하기에 나섰다.

코치는 “영덕 어촌에서 시작했는데, 결손 가정도 많고 그렇다. 이 아이들을 좀 더 화려하게 빛내주고 싶어서다”라며 “양보를 못하겠다”며 학생들을 챙기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줄넘기는 대회권 정식 종목이 아니기에 코치는 그 안타까움에 대해 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