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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뮤지컬의 부흥을 위해…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뮤지컬계가 대한민국 뮤지컬 부흥을 위해 한데 모였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와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은 9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 개최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 뮤지컬 한류를 이루겠다고 거듭 밝혔다.

오는 8월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컨퍼런스와 대학생 갈라쇼, 창작과 보컬분야의 뮤지컬 워크숍, 한국 뮤지컬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한국 뮤지컬 史, 예그린 앙코르, 갈라쇼, 예그린 어워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덕 충무아트홀 이사장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창작뮤지컬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최대 규모의 뮤지컬 페스티벌”이라며 “국내뮤지컬계의 역량과 자원이 총동원된 자발적인 페스티벌”이라고 말했다.

한국 뮤지컬의 원조라고 여겨지는 예그린 악단의 1966년 작품 ‘살짜기 옵서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페스티벌의 시상식과 컨텐츠 지원프로그램을 ‘예그린’이라고 명명했다.


예그린 어워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한 해동안 오른 창작뮤지컬 중 공연작품, 연기, 창작, 무대예술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예그린 앙코르는 기존 창작지원사업에서 검증된 창작뮤지컬을 재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이채’, ‘여신님이 보고계셔’, ‘중독’, ‘아포가토’, ‘날아라 박씨’등 5개 작품이 선정되어 있고 최우수작과 우수작에겐 1억원이 지원된다. 최우수작은 이외에 충무아트홀 무료 대관기회를 준다.

예그린 갈라쇼에선 예그린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을 중심으로 명장면을 보여주는 1부와 뮤지컬 스타들이 모두 나오는 2부 행사로 진행되며 유료행사로 진행되지만 수익금은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남경주, 김선연, 박은태, 김기영, 윤복희 등 SMF스타를 선정했으며 최창식 중구청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이사장, 송승환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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