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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 뻔한 로코의 공식 뒤집기 ‘결말 추측 셋’
매 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빅’에 대해 네티즌들이 결말 추측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현재 방영 중인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결말에 대해 대사, 작가의 패턴, 그 외에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추측 중이다.

# 대사에 결말이 보인다

“경준아, 너 깨어나면 그 선생님에 대한 모든 거 다 잊어. 꼭 다 잊어야 돼”

가장 유력한 복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것은 바로 5회 방송분에 마리(배수지 분)의 대사다. 이같은 대사를 통해 ‘경준(신원호 분)과 윤재(공유 분)가 원래대로 몸이 돌아온 후, 경준이 다란(이민정 분)과 있었던 일을 모두 잊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또 다른 복선으로 꼽힌 대사는 윤재 엄마의 대사로 “난 사실 다시 우리 윤재가 아프게 되지 않는 한 그 앨 다시 만나게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며 ‘윤재의 몸이 다시 아프게 되고, 경준의 몸이 다시 한 번 윤재를 구해주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펼치고 있다.


# 작가의 전작을 보면 알 수 있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들의 전작들인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빅’과 같이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홍자매의 전작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새드엔딩을 암시하며 분위기가 고조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는 통계에 기초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 외국영화 ‘빅’의 주인공이 어른이 돼 사랑에 빠진 여자를 남겨두고 결국 아이로 돌아간다는 엔딩과 같이 ‘경준이 다란을 남겨두고 다시 열아홉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라는 의견이다.

아울러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 경준이 어른의 몸으로 많은 일을 겪은 후, 몸도 마음도 한층 성숙해져 다란을 윤재에게 보낼 것이다’라는 제목에 집중한 의견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 반전의 반전, 모두가 새드엔딩

‘공유경준-다란’ ‘공유윤재-다란’ ‘원호경준-다란’ ‘아무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등 다양한 경우의 수로 추측했을 때 주인공인 공유와 이민정의 엔딩으로 진행되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이 경우 ‘공유경준-다란’ ‘공유윤재-다란’의 경우가 가장 확률적으로 높다.

하지만 ‘공유경준-다란’의 경우 몸이 바뀌지 않아 원호윤재가 죽는 경우에 가능한 일이다. ‘공유윤재-다란’의 경우 지금까지 사랑한 경준과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두 경우 모두 새드엔딩일 확률이 높다.

이처럼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빅’의 향후 전개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빅’ 제작진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새드인지, 해피인지 밝힐 수 없지만 처음 홍자매가 생각했던 것이 스토리가 강한 드라마였던 만큼 뻔한 결말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현재 배우들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큰 상태다. 배우들은 ”향후 다란과 경준이 서로의 마음을 알고 사랑이 본격화 되는 만큼 즐겁게 시청해달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한편 9일 방송하는 ‘빅’에서는 다란을 향한 경준의 저돌적인 사랑을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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