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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득 구속영장’ 누락 MBC 뉴스데스크, 7일 시청률 1.7%
MBC의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지난 7일 시청률이 사상 최저인 1.7%(AGB닐슨ㆍ이하 수도권 기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MBC 노조는 9일 노보를 통해 “김재철 측은 지난달 16일 1.9%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보도국의 인력난이 저조한 시청률의 원인이라고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종편채널 뉴스 시청률에 근접해가는 1.7% 시청률이 ‘정상화’란 말인지 기가 찰 노릇”이라며 경력기자 투입과 함께 50분 확대 편성한 뒤 뉴스 정상화를 선언했던 사측을 꼬집었다.

MBC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는 KBS가 단독 보도한 ‘미군의 수갑 사건’은 물론 KBS와 SBS가 보도한 ‘이상득ㆍ정두언 의원 구속영장’ 관련 보도를 누락했다.

노조는 “현 보도국 수뇌부는 정치적 편향성만이 아니라 자질과 능력 면에서 여러 차례 숱한 문제를 드러내왔다. 무엇이 뉴스이며, 꼭 다뤄야 할 기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매우 주관적이고 때로는 엽기적인 판단까지 공공연하게 드러내 후배의 의욕을 송두리째 뿌리 뽑아 왔다”며 맹비난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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