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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불황 탈출 여름 마케팅 구슬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7,8월 여름 분양시장도 뜨겁다. 수도권에서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들이 7, 8월에 대거 분양에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돌아섰다. 더이상 분양을 미룰 경우 가을분양 시장마져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여름 비수기를 탈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명품가방, 고급 외제승용차, 여행상품권, 해외 캠프 혜택 등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품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분양시장엔 여름휴가 없다?=현대건설은 11일 충남 연기군 세종시 1-4생활권 M7BL에 ‘세종힐스테이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상 30층, 9개동, 전용 84㎡, 총 8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1-5생활권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3.3㎡당(기준층) 820만~840만원대다.

인천도시공사는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B-3블록 인근에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768세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규모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 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금호 14구역에도 ‘서울숲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8월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를 재개발한 ‘텐즈힐(왕십리 뉴타운1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GS건설·롯데건설·우남건설·KCC건설·호반건설·모아종합건설 등 6개 건설업체도 8월 하순께 동탄2기신도시 분양에 나선다.

▶경품 마케팅으로 수요자를 유혹하라!=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 분양 중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를 잔여물량에 대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여름휴가비를 지급한다.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분양중인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 7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계약자에 한해 ‘BMW 미니 컨트리맨’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동부건설에선 서울시 은평구 응암3구역에 분양 중인 ‘녹번역 센트레빌’은 7월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증정한다. 용인시 용덕동에 분양 중인 ‘영덕역 센트레빌’도 견본주택 방문 상담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용 텐트,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바비큐그릴, 해먹, 줄넘기, 배드민턴세트 등 캠핑 및 스포츠용품을 증정 중이다.

휴가철과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캠프이벤트도 펼치는 곳도 있다. 한양은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의 정당 계약기간(9~11일) 내 계약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해외 영어캠프, 중∙고등학생 종로M스쿨 여름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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