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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 ‘빛과 그림자’ 이어 월화극 강자 될까?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이 첫 ‘빛과 그림자’의 뒤를 이어 월화극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7월 9일 방송되는 ‘골든타임’은 종합병원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치열한 세계와 그 뒷이야기를 담는다.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특히 ‘빛과 그림자’가 지난 3일 마지막 방송에서 19.6%(AGB닐슨, 전국기준)이라는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려 이 인기를 ‘골든타임’이 이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확실하지만 시청률은 어느 정도 운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게 촬영하고 있는데 시청률이 잘 안나오면 억울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그는 “수술장면이 거의 매회 등장한다. ‘골든타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장면이 다 나온다. 장면 점프가 없다. 해운대 지역 종합병원 의사들이 우리와 같이 밤을 새며 자문을 해주셨는데 정말 치를 떨더라”라며 “실제의사보다 더 힘들게 드라마를 촬영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한 연예프로그램에서는 ‘골든타임’의 주연배우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가 시청률 30%가 넘으면 헌혈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촬영현장에서 출연배우들과 제작진의 찰떡궁합 호흡으로 환상의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황정음은 “과거 작품에서 몇 번씩 봤던 배우들이 많고 무엇보다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니 우리팀끼리 고립된 채 하루 24시간을 촬영한다. 그래서 친분을 넘어 전우애까지 생기고 있다. 실제 수술실처럼 합이 잘 맞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골든타임’이 제시하는 새로운 메디컬드라마의 형태 역시 시청률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한국 의학드라마에서 응급실은 사고로 실려온 환자들의 CPR(심폐소생술)장소 역할에 그쳤다.

그러나 ‘골든타임’은 짧은 시간 내에 환자의 생사가 나뉘는 실제 병원내의 어느 과보다도 드라마틱한 현장으로 꼽히는 응급실을 자세히 묘사해, 시청자에게 여타 의학드라마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선을 보이는 ‘골든타임’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 월화드라마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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