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그것이 알고싶다 ‘팔선녀와 꼭두각시’…‘신천동 마스크녀’ 사연 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신천동 마스크녀의 진실

[헤럴드생생뉴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경기도 시흥의 한 유흥가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기괴한 차림을 하는 일명 ‘신천동 마스크녀’로 불리는 여성 얘기를 다룬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나는 노예였다, 팔선녀와 꼭두각시들’ 편에서는 저항 없는 복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평범한 삶을 누리던 미술 교사를 ‘마스크녀‘로 전락시킨 사람은 ‘선녀님‘이라 불리는 사람이었다.

‘선녀님‘은 폭행뿐 아니라 ‘하루 한 끼, 라면 3개를 한꺼번에 먹어라’, ‘남편과 이혼하라’, ‘가족과 연락을 끊어라’, ‘성매매를 해서 돈을 바쳐라’는 지시를 내렸고 ‘마스크녀‘는 3년간 그 지시를 따랐다.

믿을 수 없는 사건은 또 하나 있었다. 얼마전 평범한 한 가정주부가 제 손으로 두 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유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서였다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노숙생활을 해라’, ‘뜨거운 컵라면을 9분 안에 먹게 해라’, ‘못 먹으면 300대를 때려라’, ‘한 달간 못 씻게 하고 잠을 재우지 마라’. 이같은 명령은 10살, 7살 아이들을 향한 명령이었다. 놀라운 것은 아기 엄마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 명령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막힌 사건들이 ‘우리’에게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실시된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일명 전기충격 실험으로도 알려진 이 실험을 제작진은 한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과 함께 실험해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