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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 4년 만의 컴백 ‘얻은 것과 잃은 것’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가 중국 베이징 콘서트에 앞선 각오를 다졌다.

신화는 지난 7월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북경 Pullman West Wanda 호텔에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더 리턴(SHINHWA GRAND TOUR-THE RETURN)’의 마지막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팀의 리더 에릭은 “신화나 개인적으로 봤을 때 잃은 것과 손해본 것은 없다”며 “신화 활동의 마지막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사실 오늘 까지도 쉽지 않은 순간들이었다. 잃은 것은 멤버들의 건강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치료를 통해 더 좋아졌다. 건강이 오늘, 내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재치있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활동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이번 컴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완은 “이번 활동으로 잃은 두 가지는 ‘건강’과 ‘정신줄’이다. ‘신화방송’을 하면서 다들 편한 마음으로 방송을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 내년에는 컨디션 안배를 잘 해서 더욱 다이내믹한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포부를 다졌다.

혜성은 “‘아시아 투어’ 첫 무대인 서울 공연에서 리프트를 타고 관객석으로 내려온 순간 정말 ‘뭉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고 있는데, ‘우리가 너무 오랜 공백기간을 가지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은 멤버 전진도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는 열의를 보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아울러 멤버들은 한결같이 이번 신화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이번 활동을 밑바탕으로 내년에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몰려든 베이징 및 아시아 각국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신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원조 한류열풍의 주역인 신화는 지난 3월 24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상해, 대만, 일본 도쿄, 고베, 싱가폴, 광저우 등을 차례로 거치며 현지 팬들에게 열정적인 ‘2012 SHINHWA GRAND TOUR’ 무대를 선사했다.

끝으로 신화는 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북경에 위치한 구 우커송 체육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신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북경)=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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