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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뱀 출현…멸종위기 구렁이까지…
서울 양천구 신월6동 신정뉴타운 일대에 최근 ‘뱀’이 잇따라 출몰해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5일 낮 12시 56분께 서울 신월동의 한 주택 화장실 안에서 뱀 1마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2일과 3일에도 이 일대에서 뱀이 나타났으며 지난 30일에는 뱀 4마리가 한꺼번에 출몰해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포획된 뱀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로 인계됐다.

양천구청 측은 “지난 3일에 발견된 뱀은 멸종위기에 처한 ‘구렁이’로 드러나 서울대공원으로 보내졌으며 나머지는 인근 지양산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지역에서 뱀이 잇따라 출몰하자 소방당국와 관계구청은 그 원인을 다방면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양천소방서 한 관계자는 “발견되는 뱀은 1~2m에 이르는 큰 뱀부터 꽃뱀으로 추정되는 작은 뱀까지 다양하다”면서 “예전에도 비가오면 간간히 이 일대에서 뱀이 발견됐지만 이번처럼 한꺼번에 많이 출몰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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