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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울산 화물차 연쇄 방화사건 관련 화물연대 압수수색
용의자는 방화방조 혐의만 인정, 공범 특정에 수사 초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울산 화물차 연쇄 방화사건을 조사중인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화물연대가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화물연대 부산ㆍ울산 지부를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화물연대 부산지부, 울산지부, 울산 울주지회, 울주지회 한국제지 분회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화물차 연쇄방화에 사용된 대포차와 대포폰 등을 제공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방조)로 A(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로부터 자신이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으로 포항지역의 물류회사 소속 운전기사며 지난해 화물연대 부산지부 집행부를 맡아 활동해 왔으며, 화물연대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지인으로부터 대포차와 대포폰을 사들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장비를 누구에게 넘겼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새벽 울산ㆍ경주지역에서 일어난 화물차 연쇄방화 사건에 화물연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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