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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가구 20여종 ‘물량공세’…리바트, 불황극복 전략 눈길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리바트(대표 경규한)의 사무가구 브랜드 네오스가 6일 OA가구ㆍ중역용 가구ㆍ회의용 가구ㆍOA의자 등 무려 20여종의 사무가구 신제품을 내놓았다.

불황 극복 전략으로 물량공세를 택한 것이다. 가구, 인테리어, 건자재 관련업체들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주택건설 현장에 납품ㆍ시공되는 특판사업의 경우 최근 1,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리바트는 부엌가구나 침실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무가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NF7’은 신개념 OA(사무자동화)시스템으로 기존의 블록파티션이 아닌 하프파티션에 경량화된 스크린과 상부장이 탑재되는 개방형 사무환경을 구현한 게 특징. 스마트워크 환경에 어울리는 데스크부터 회의시스템까지 구성해 가변성과 유연한 워크스테이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임원용 가구 ‘EX’ 시리즈는 과거 데스크에 한정됐던 업무공간을 데스크 주변까지 확장시킨 제품. 임원용 가구는 개인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확장형과 수납형으로 개발됐다.

네오스는 또한 ‘슬림&라이트’ 개념의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소재와 기능성 요추지지 구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과 편의성을 배려한 12종의 사무용의자도 선보였다.

경규한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스마트워크 환경에 기반한 신개념 사무가구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리바트는 이와 함께 사람중심 디자인, 에코디자인 등 ‘디자인경영’으로 제품에 차별적 가치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고객가치 제공 및 부가가치 창출로 불황을 넘어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경 대표는 “품질, 기술력 등이 상향 평준화된 가구업계에서 시장우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경쟁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사람중심의 생활예술 디자인’이라는 철학의 디자인경영을 최우선가치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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