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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친환경 경영으로 고객 만족도 높인다.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현대상선이 친환경 경영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환경 인증을 통해 환경 관련 실적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최근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 터미널, 사무실 등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를 검증해 검증증명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배출 현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현대상선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741만 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t)로, 793만 tCO2-eq를 기록한 전년보다 배출량을 6.5% 감축했다.

현대상선은 이번에 검증받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국제 비정부단체(NGO)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 산하 CCWG(Clean Cargo Working Group)에 제출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북유럽 화주단체가 시행하는 선박친환경지표(CSI) 검증도 추진 중이다.
현대상선의 친환경 선박인 LNG선 현대 그린피아호

이와함께 현대상선은 친환경 경영 전략 및 실적 등을 정리한 ‘2011년 환경보고서’를 국ㆍ영문으로 발간해 국내외 사업장에 배포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노르웨이 선급협회인 DNV인증원에서 녹색경영시스템(GMS)를 획득했고, 덴마크 해운평가 기관 씨인텔(SeaIntel)이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세계 3대 친환경 선사’로 평가받기도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각종 화물협회 등 화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사들에게 환경 관련 요구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미리 대처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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