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하반기부터 지역 내 특성화고 및 대학에서 무역 실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 회장은 6일 대구무역회관에서 대구ㆍ경북지역 무역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중소 수출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FTA 및 무역 실무에 능숙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무역 인력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지역의 특성화고 및 주요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확대 시행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2월에 준공한 대구무역회관의 역할과 위상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무역 관계기관의 입주로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회장 등 대구ㆍ경북지역 주요 무역업체 대표들과 김범일 대구시장,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무역 관련 기관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공작기계 및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대성하이텍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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