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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J, 37억 투입 화끈한 팬서비스로 ‘팬心 굳히기’
“한류 열풍이 붐일수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 발전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성그룹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28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2012 JYJ 멤버십 위크(Membership Week)의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는 씨제스가 주최, 주관한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대규모 박람회로 총 37억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팬 서비스 프로젝트다. 오는 7월 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씨제스 백창주 대표는 이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철저하게 팬들을 위한 자리로, 상업적인 부분은 모두 배제했다”고 말했다.

‘받은 것을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인 만큼 씨제스는 행사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팬들을 위해 서울, 인천, 수원의 3500개 객식을 예약, 250대 버스와 300명의 가이드를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한국 멤버십 정회원 15000명과 일본 멤버십 정회원 중 당첨된 7024명 등 총 2만 2000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일본 멤버십 정회원 7000명 이상이 입국하는 것은 단일 행사로는 최다 외국인 입국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담당자 역시 “단일 행사로 최다 외국인 입국자수”라며 “한류 행사뿐만 아니라 국가 행사에서도 이렇게 큰 규모의 행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3000평 규모의 3개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제 1전시관에서는 오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팬미팅이 열린다. 아울러 2전시관에서는 유명 자가들이 JYJ를 해석해 만든 특별 작품과 지난 2월 영호관에서 상영한 바 있는 멤버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 ‘더 데이(THE DAY)’가 4일간 시간대 별로 상영될 예정이다.

제 3 전시관은 3D 미디어 파사드, JYJ 히스토리월, 무대의상과 소장품 전시존, 스크린터널, 포토월 등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JYJ의 다양한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멤버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한 체험공간, JYJ의 수상경력과 수상 당시의 속내를 담은 글귀도 있다.

또 JYJ 월드투어 당시의 무대를 축소해놓은 공간을 마련해 콘서트 실황과 미공개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멤버들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애정을 쏟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재중과 김준수는 “팬 여러분들이 주인공인 박람회인 만큼 즐겁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유천은 안질환으로 인해 불참했다.

씨제스의 차별화 된 팬 프로젝트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3월 ‘달달한 화이트데이 데이트’라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팬미팅을 진행했고, 이어 7월 인사동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해 팬들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또 올 2월에는 ‘더 데이’를 4일 동안 19개 극장에서 상영해 2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씨제스는 “‘멤버십 위크’는 판타스틱한 팬 서비스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한류 콘텐츠의 질적 다양화를 위해 공연 형식의 획일화 된 상업성 행사가 아닌, 팬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아티스트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등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 박람회는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해는 또 다른 콘셉트로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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