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은 6월 28일 오후 1시 서울 가락동 가락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모차르트’ 연습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작품임에도 좋은 배역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다”며 “하지만 내가 역대 최연소 모차르트라고 알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풋풋한 모차르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현승은 또 “관객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부담감만큼 더 열심히 할테니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비스트 활동은 100미터를 전력질주하는 것과 같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며 “하지만 뮤지컬은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개성을 가지고 꾸준히 무대에 서겠다”고 전했다.
‘모차르트’ 제작진은 “높은 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노래실력과 당대 대중스타였던 천재 모차르트의 매력적인 모습을 표현하기에 장현승이 적격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유희성 연출가는 “장현승의 뮤지컬 도전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의지가 강렬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7월10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박건욱 이슈팀 기자 kun1112@ 사진 박현민 기자 thebeat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