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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들에 양말·하얀 다리에 털 숭숭…최악의 반바지 패션”
잘 입어야 ‘본전’이고, 못 입으면 말 그대로 ‘아저씨’되기 쉬운 게 ‘반바지 정장’이다. 또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이 인기를 끌며 개성 있는 옷차림의 남성들이 제법 많아졌지만, 출근길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들은 어차피 시선을 끌게 마련이다. ‘반바지 패션’을 시도하는 남자에겐 감각적인 연출력과 함께 수많은 시선을 맞받아칠 ‘당당한 종아리’도 필요하다.

신동선 레옹코리아 편집장은 “다른 곳은 몰라도 남자의 다리는 까무잡잡해야 보는 이도 편하다”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남자들의 ‘허연 다리’를 경계했다. 신 편집장은 “다리털까지 덥수룩하면 더욱 흉하다”며 “요즘엔 태우지 않아도 구릿빛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도 있으니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패션 홍보ㆍ컨설팅기업 비주컴의 이경연 과장은 “반바지 밑에 양말과 샌들을 함께 신는 것도 전형적인 ‘아저씨 패션’”이라며 “특히 ‘무좀 걸렸다’고 티 내는 발가락양말은 여성들이 가장 혐오하는 것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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