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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중국 시장 진출 강화한다”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쑨정차이 중국 지린성 당서기와 만나는 등 중국 시장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섰다. 

박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쑨정차이 중국 지린성 당서기와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중국 지린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중국 투자를 늘리고 사회 공헌 활동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등 주요 계열사가 중국내 지린성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 양산을 시작한 금호타이어 창춘 공장은 연간 4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6년 중국 창춘에 지점을 개설,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IT계열사인 아시아나IDT도 지난 2009년에 창춘 현지에 법인을 설립, 컴퓨터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지린성 창춘 지우타이시 조선족 학교, 지린성 투먼시 소재 제 5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컴퓨터, 도서, 피아노 등을 전달했고, 금호타이어도 올해 3월 지린성 지역 자폐증 어린이 돕기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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