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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마트 협력사 선정 공개입찰로 전환
하이마트가 협력사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바꿨다.

15일 유진그룹 등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최근 협력 업체 선정을 특정 업체 중심의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달부터 인쇄물과 기념품, CIP(기업 이미지 프로그램) 분야의 협력 업체 공개입찰을 진행 중이다.

하이마트는 공개입찰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세부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TV 광고 등 광고대행사 선정에도 이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하이마트 TV 광고는 현재 선종구 전 회장의 개인회사로 추정되는 커뮤니케이션윌이 수의계약으로 대행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 이 회사는 선 전 회장의 딸 수연 씨가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음달 18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기존 4명에서 2명을 더 선임, 6명으로 늘려 투명성을 강화한다. 상장회사협의회 등 공정한 기관으로부터 1명, 주요주주(기관투자자)로부터 1명 등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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