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는 13일 “서버 접속 장애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디아블로3’에 서버 증설을 비롯한 서비스 환경 개선을 시정할 것을 행정지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광부가 내린 시정조치에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한 사과문 기재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디아블로3 시정권고는 법적 처벌이 수반되는 사항이 아닌 단순 행정지도일 뿐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시정권고를 받은 디아블로3는 블리자드코리아가 당초 예상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며 잦은 서버 장애로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롤백 현상까지 발생, 집단 환불 요구 사태가 일었으나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이미 이용한 게임에 대해서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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