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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e스포츠대회’ 열린다
[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이 시작된다.

CJ E&M 넷마블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8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부문 예선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온라인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이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대회다.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예선전은 전국 특수학급 부문의 본선 진출 자를 뽑는 것으로 장애학생 280명과 일반학생 70여명 등 총 227개 팀이 선수로 참가한다.


12일 경남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서울, 부산, 강원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 24회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온라인야구게임인 <마구마구>와 퍼즐 두뇌게임 <사천성>, <오목>, <카트라이더> 등 네 종목이며 게임 특성에 따라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 경기에 출전하는 <사천성>,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진행되는 <마구마구>등을 통해 다 함께 하는 e스포츠의 참된 취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매년 참여 학생수가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 게임이 이들에게 즐거운 동기부여가 되고 건전한 문화생활 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e스포츠대회에 참여해 타 지역 학생들과 서로 소통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년 ‘제7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경남지역 예선에서 경상남도 6개 특수학급 재학생들이 모여 뜨거운 경합을 벌이는 모습과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제8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결승전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9월 4~5일 양일간에 치뤄질 예정이며, 이번 지역 예선을 통과한 50개 팀과 전국 특수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100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결승 게임종목으로는 예선 게임종목 4종에 프리스타일2, wii 스포츠(양궁), 오델로 등이 추가되며, 이 기간 동안 ‘제10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 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장애없는 세상 ∆아이들의 미래 ∆가족과의 소통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온ㆍ오프라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없는 세상’을 위해서 2009년부터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게임여가문화체험관, 게임내 장애우 돕기 캠페인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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