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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SM, 올해 일본 활동 본격화…콘서트 관객 130만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ㆍ041510)가 올해 일본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일본 콘서트 관객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저조했던 실적이 일본 활동 재개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 및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S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등이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1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7.9%로 사상 최대치다.

올 상반기 일본에서 개최된 콘서트에는 동방신기 55만명, 샤이니 20만명, 슈퍼주니어 10만명 등 총 85만명이 관람해 지난해(55만명) 기록을 벌써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8월4,5일 도쿄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와 소녀시대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올해 전체적으로는 130만명 이상이 동원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 및 앨범수 증가에 따라 일본 음반판매도 지난해(250만장)보다 늘어난 300만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일본에서는 동방신기 싱글앨범 ‘스틸’, 슈퍼주니어 싱글앨범 ‘오페라’, 샤이니 싱글앨범 ‘셜록’ 등이 발매된데 이어 f(x)의 6월 일본데뷔, 소녀시대, 보아 등의 싱글앨범 발매 등이 계획돼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반 발매는 3~4개월 후에 콘서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에서의 대규모 콘서트와 음반 발매 등에 힙입어 실적 및 주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2000원대였던 SM 주가는 지난해 5만원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 12일 4만3700원에 마감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고된 만큼 또 한차례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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