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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화제주>LG이노텍, 유비벨록스, 일진디스플레이, 코텍, 성창기업 등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스페인 구제금융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다, 스페인 은행들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이 전해지며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하룻만에 하락 반전했다. 12일 코스피는 장초반 1840선까지 밀리며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어 장중 내내 꾸준히 낙폭을 줄인 끝에 결국 전일보다 0.66% 하락한 1854.74로 마감됐다.

오후 들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소식이 부각되는 등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었고 뚜렷한 강세 업종 없이 일부 개별 주 중심의 선별적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가스, 건설, 철강, 유통, 화학, 보험 순으로 하락했고 의료정밀, 비금속, 증권 등은 상승했다.

유럽 불안감이 재차 부각되며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5거래일째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1% 상승한 471.97로 마감됐다.이날 실시된 갤럭시S3 예약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일부 갤럭시S3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업종별로는 운송,IT,오락문화,인터넷,디지털컨텐츠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모바일 관련주의 경우 향후 모바일 시장의 성장이 꾸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확보한 게임빌을 비롯해 컴투스, 인포뱅크, 바른손 등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LG이노텍(011070) 3분기에 LED와 FC CSP 부문에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로 전체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분석에 5.12% 올랐다.

삼성정밀화학(004000)은 2.36% 상승했다. 이지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화학 업황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염소·셀룰로스 부문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00억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평가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다음(035720)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분 매각 대금으로 확보한 8천여억원으로 지분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회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4.96% 상승했다.

스카이라이프(053210)는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와 KT와의 공동 마케팅 강화로 가입자가 향후 3년간 16.6% 증가할 전망이고 이익률 높은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2.93% 상승했다.

유비벨록스(089850)는 USIM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해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신규 스마트폰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USIM의 본격적인 공급 증가 기대감에 비교적 큰 폭(4.70%)으로 올랐다.

일진디스플레이(020760)도 4.02% 상승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채택을 위해서 필름방식 터치패널이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는데 동사는 주요 고객사와 이와 관련한 글래스필름 터치패널을 공동개발하고 있어 향후 기술 경쟁력 강화가 매출 가시화로 나타날 것이란 평가에 강세로 마감됐다.

아이컴포넌트(059100)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하고 원재료 가격 조정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7.7% 증가한 39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에 6.82% 올랐다.

코텍(052330)은 최대주주인 이한구대표이사가 보유주식 326만3005주를 700억원에 아이디스홀딩스가 100% 출자한 자화사인 아이앤아이에 양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14%급등했다.

성창기업지주(000180)은 최근 부산 명지지구 토지를 작년 일부 매각한 후 잔여분을 올 하반기까지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매각할 예정으로 현재 공시지가 감안시 시가총액을 넘는 보상금액인 1500억~1600억이 추정된다는 평가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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