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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상우-수애, 드라마 ‘야왕’ 출연 확정..8월 첫 촬영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박인권 화백 원작의 드라마 ‘야왕’에 출연한다.

‘야왕’의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6월 12일 “권상우와 수애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방송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 및 동남아에서 선판매 제의가 들어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주연 배우의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후속 캐스팅과 제작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권상우는 “원작이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지난 번 ‘대물’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애 역시 “원작에 대한 믿음과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인권 화백은 ‘쩐의 전쟁’ ‘대물’ ‘열혈장사꾼’ 등을 통해 특유의 사실적 묘사와 감각적 터치, 인간의 욕망과 치부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직설적 화법, 추리기법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게다가 SBS 드라마 `일지매`의 최란 작가가 극본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4부작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윤나리(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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