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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에 타서 마시는 숙취해소제
‘편安타’ 이달 중순께 출시
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피로감과 두통을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쉽게 분해하는 숙취해소제를 개발했다.

라이트팜텍 연구진은 11일 술에 타서 마시는 숙취해소제 ‘편安타’(www.pyeonta.com)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밝혔다.

‘편安타’는 발암물질이면서 숙취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를 초산으로 분해해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자몽 종자 추출물, 차 추출물, 미네랄 등을 발효시켜 제조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소장은 “‘편安타’가 부분적으로 알코올 흡수를 억제하고 분해를 촉진하면서 혈청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춤으로써 숙취 증상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백 소장은 지난해 숙취해소 음료가 효과가 없다는 점을 고발하는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 그는 여기서 동일한 방식으로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당시 시중에 판매되는 숙취해소 음료들이 효과가 과장됐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라이트팜텍은 지난 수년간 간암 등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로 ‘편安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주 라이트팜텍 기술담당 이사는 “간암치료제의 효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항산화제 성분이 간의 해독기능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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