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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한일대항전 출전 한국 대표팀 확정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등 미 PGA파 모두 불참해 일본파로 대체


미 PGA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불참했다. 한일대항전에 나설 한국대표팀이 베스트 멤버 구성은 무산됐다.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하는 나설 한국이 출전선수 10명을 모두 확정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오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3일간 일본 남부 큐슈의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패시지 긴카이 아일랜드 GC에서 개최되는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할 10명의 대표를 발표했다

한국은 KPGA 창립회원인 조태운(71) 단장을 필두로 허석호 김도훈 조민규 이동환 류현우 등 일본투어 활약선수와 강경남 홍순상 박상현 등 국내파 3명, 단장 추천선수인 최호성 장익제 등 10명이 나선다. 장익제까지 포함하면 일본에서 뛰는 선수가 6명이라 이번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적응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김경태 노승열 등 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간판스타들이 모두 빠진 것은 아쉽다.

KGT는 이들 PGA 활약 선수들에게 출전의사를 타진했으나 모두 난색을 표해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야했다. 당초 대표 선발 기준은 세계랭킹 상위 4명, 밀리언야드컵 랭킹 상위 4명, 단장추천 2명이다.

일본은 지난해 상금랭킹 2~5위와 올 상금랭킹 상위 4명, 단장추천 2명으로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꾸렸다.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 후지타 히로유키, 다니구치 도루 등 일본 정상급 선수가 모두 포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밀리언야드컵에서 양국은 1승1패를 기록중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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