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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 MBC 기자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 원이라면..”
이상호 MBC 기자가 배우 이미숙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6월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 원이라면 제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갚겠습니다. 상식적인 질문을 막고 침묵을 강제하는 모든 폭력에 저항할 따름입니다. 다만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미숙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 소속사 주식회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와 전 대표이사, 일방적인 허위주장을 그대로 보도한 기자 이상호, 유상우를 상대로 10억원을 청구했다”며 “추후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재산상 손해에 대하는 증빙자료를 구비해 추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 소속사 주식회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이를 보도한 기자 등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검토하던 중인 지난 6월 5일에도 저에 대한 악의적인 주장이 반복하여 제기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법적 조치를 늦출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고소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 이미숙이 연관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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