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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적자’ 김상중 “특정 정치인 모델? NO! 전혀 상관없다” 일축
배우 김상중이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THE CHASER,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이하 추적자)’에서 맡은 강동윤 역이 특정 정치인을 모델로 삼은 것 아니냐는 주변의 의견에 대해 “전혀 연관없다”고 일축했다.

김상중은 6월 7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 본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추적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가 진정성있고, 진짜처럼 보여주는 게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만약 정치를 한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이런 막연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누구를 모델로 삼거나 그런 적은 전혀 없다”라며 “그저 시청자들이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중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내가 맡은 강동윤을 보며 ‘한번쯤 깨끗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곱씹는 다면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 “또 극중 저의 모습을 통해 정치인들이 앞으로 정치하는데 있어서 기반을 마련하는 작은 생각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국내 최대 재벌 한오그룹의 사위 강동윤 역을 맡았다. 그는 수려한 외모, 유려한 언변 등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주는 합리적이고 지적인 이미지의 현직 국회의원이다.

김상중은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재벌의 사위가 되고 개혁의 기수가 된 성공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그는 대권의 꿈을 꾸다 장인 서회장(박근형 분)과 대립하게 된다.

강동윤은 아내 서지수(김성령 분)가 톱스타 PK준(이용우 분)과 밀회 도중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빌미로 장인에게 대권 도전을 허락받는다.

그는 홍석(손현주 분)이 사건의 진실을 파고들자, 돈과 권력을 이용해 그를 제거하려한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홍석과 끊임없이 대립한다.

한편 ‘추적자’는 17세 어린 딸이 교통사고로 죽고 그 충격에 아내까지 잃은 형사가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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