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는 7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오프닝을 통해 이날 온라인을 통해 논란이 된 맙상칼 복제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남자의 자격’ 발명왕 편 예선 방송분을 본 한 네티즌이 밉상칼과 비슷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제보해줘서 좌절했었다”고 이미 해당제품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힌 전현무는 밉상칼만의 특이점을 설명하는 것으로 해명을 대신했다.
전 아나운서에 따르면 밉상칼은 기존의 케이크 칼과는 달리 각도 조절이 된다. 이는 “각도 조절만으로 심사위원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점으로 작용, 특히 전 아나운서는 “특허라는 것이 조금만 달라도 인정이 된다. 밉상칼을 위해 영등포 2가를 직접 돌아다녔고, 결국 김 사장님과 8시간 동안 밉상칼을 만들었다”는 제작과정을 덧붙였다.
복제품 논란이 불거진 현재 전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밉상칼이라는 이름 하나는 잘 지었다”면서 “밉상칼이라 주인을 찌른다. 뿌듯해하며 만들었는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는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전 아나운서는 밉상칼을 발명해 8강까지 진출,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현무의 밉상칼과 흡사한 제품이 이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전현무의 밉상칼에 대해 ‘남자의 자격(KBS2)’ 측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긴 하지만 모양에 차이가 있다”면서 “사전 검증을 거쳐 특허청에 등록된 제품이 아닌 것을 확인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전한 변리사의 판단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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