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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 김태원 “요즘 정규 앨범 발매는 자살”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정규 13집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부활의 김태원은 6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부활의 정규 1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것은 자살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태원은 “정규 앨범을 내려면 돈이 많이 든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일 때 창작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며 “부활이 여기까지 온 것은 저희들만의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영광스럽게도 13집을 낼 수 있었다”고 오랜시간동안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태원은 28년 동안 음악을 해온 유일무이한 국내 밴드로서 “정규 13집 앨범을 낸 록 밴드가 저희만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 새것만 추구하고 오랜된 것은 시대에 물러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저희만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뻐해야할지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채제민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음악 하겠다. 부활이 28년이 됐지만 안된 기간이 20년이 넘는다. 꿋꿋하게 버텨낸 것은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13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 ‘차갑다’는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아련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남자의 자격’에서 발표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정동화,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이 노래한 합창곡과 故 이남이가 작곡한 미공개 곡을 딸인 이단비가 직접 노래하고 이외수가 참여한 컬러 오브 머징(Color of merging)등이 수록됐다.

한편 부활은 6월 8일 정규 13집 앨범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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