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 6개 사업 자회사와 임직원 2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이전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JW중외그룹은 사업회사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신약연구센터와 서울 가산동 CMC연구센터를 본사로 이전한다.
국내 상위 제약사 중 연구소를 서울 본사에 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수 연구인력 유치, 대형 병원과의 공동연구 등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에 연구기능을 추가했다”며 “진단과 치료, 예방에 이르는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W타워는 사옥 전체에 칸막이를 제거하고 개방형 회의실을 적용하는 등 열린 업무공간으로 조성됐다.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JW타워(옛 현대시멘트 본사)를 748억원에 사들였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