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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연평도 포격사건 잊지말아야..주민들 상처 치유 안돼”
가수 김장훈이 연평도 공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6월 5일 낮 12시 연평도로 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연평도에서 공연을 했는데 내가 떠날 때 아이들이 배웅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내년에 또 올께’라고 말을 했다. 그 일을 계기로 매 년 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해 대학생들과 연평평화지역 선언을 하고 ‘연평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했다. 당시 팝페라 공연 등을 했는데 이번에는 주민들의 연령대를 생각해서 주민 노래자랑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또 900인분 바베큐를 마련해 주민들과 축제를 벌이겠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런 공연도 공연이지만 주민분들께 선물을 하고 싶었다. 연평도에 모든 노인정에 디지털TV를 놔드리고 싶었는데 내 여건이 안됐다”며 “세금 낼 돈으로 연평도를 오게 됐는데 배값등은 해결했지만 선물할 돈이 없더라. 하지만 다행히 대기업에서 협찬을 해주셔서 디지털TV를 마련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잔디광장에서 ‘두 번째 연평아리랑-평화를 노래하는 마을’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

박건욱 이슈팀 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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