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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만화세대 작가 두 번째 서울 나들이
21일까지 ‘눈부신 윤리학Ⅱ’전


찌아강의 ‘도자기’ 시리즈
1970년대에 태어난 중국 유망 작가들의 근작 및 신작을 한데 모은 ‘눈부신 윤리학Ⅱ’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알리아에서 개막됐다. 참여 작가는 찌아강, 쩡더롱, 시옹위, 인쥔, 인쿤, 리지카이 등 중국에서도 유망주로 손꼽히는 이들이다.

중국에서 1970년대생들은 ‘잔혹세대’ ‘만화세대’로 불린다. 이전 세대들과는 달리 자본주의적인 삶에 고스란히 노출된 이들은 정치와 이념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에만 몰두할 뿐이다. 이들은 격동기를 미미하게 겪은 첫 세대이고, 정치적 격동은 피한 세대다. 때문에 작업들은 한결같이 개인의 내면세계에 집착하며, 인간의 본질을 묻고 있다.

김미령 인터알리아 큐레이터는 “이들은 중국 미술에서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는 첫 세대로, 다채로운 ‘자기표현’이 매우 독특하고 강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02)3479-0151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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