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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vs LG전자…3D스마트TV 전쟁…이번엔 친환경 인증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스마트TV가 유럽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으로부터 나란히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첨단 TV분야에서 시장 선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사의 경쟁이 양사간 경쟁이 ‘인증’ 홍보전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스마트TV 55인치 ES8000가 유럽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트’로부터 ‘그린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UV 라인란트’는 140년 역사의 인증기관으로 TUV 그린 마크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량, 탄소 배출량, 유해물질 사용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친환경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같은 날 LG전자도 자사의 시네마 3D 스마트TV(모델명 47LM7600)가 TUV 그린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양사 모두 이 사실을 홍보하면서 ‘TV 제품군으로는 최초’라는 꼬리표를 달았는데, TUV라인란드가 지난달 30일 각 제품에 대해 동시에 그린마크 인증서를 발급했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TV가 지난달 스위스 저탄소 제품 인증인 ’클리마톱 라벨‘을 획득한 바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탈리아 법인이 ‘지구의 벗’ 이탈리아 지부인 ‘아미치 델라 테라’로부터 ‘2012년 환경 우수기업상’을 받은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구의 벗’은 76개 회원국에 200여만명의 회원 및 서포터를 가진 세계 최대의 민간 환경 단체이다.

양사의 차세대 TV 경쟁은 각종 전시회 등 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8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SID 2012’ 전시회에는 나란히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이고 있다. 

<홍승완 기자>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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