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는 차세광(강민혁 분)이 자신의 과외제자 방장군(곽동연 분)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세광은 자신의 누나인 차윤희(김남주 분)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곽동연의 과외 선생님으로 일하게 됐다. 차세광은 “공부 말고는 관심이 없다”는 방장군의 말을 철썩같이 믿으며, 안도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얼굴만 모범생’인 방장군은 쉬운 설명 하나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차세광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차세광은 예상을 넘어선 곽동연의 이해력에 학을 떼며 분노했고 결국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이 때 마침 들어온 방정배(김상호 분)로 인해 두 사람의 이날 수업은 일단락 됐다.
이 과정에서 강민혁은 코믹한 표정 연기와 멘붕 상태에 빠진 차세광의 심리를 완벽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민혁과 곽동연의 안정적인 연기 호흡은 향후 두 사람이 펼칠 에피소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윤희는 가정과 일을 모두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