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초ㆍ중학교와 자매결연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현지시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산둥 성 웨이하이 시 반월만소학교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린룽쉐(林榮學)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 5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빔프로젝트 9대 등을 전달했다. 린 교장은 “중국 어린이날이 6월 1일”이라며 “이런 특별한 날에 뜻깊은 선물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윤 사장도 “한ㆍ중 간 최다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린 성 투먼 시 조선족자치구의 제5학교, 지우타이 시 조선족학교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자매결연을 했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사회공헌활동과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웨이하이 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웨이하이포인트 호텔ㆍ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웨이하이를 주 7회 운항 중이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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