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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환 “‘아이돌 가수’ 성유리, 어느 덧 여배우로..” (인터뷰②)
배우 강지환이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를 통해 호흡을 맞춘 성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지환은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성유리에 대해 “4년 전만 해도 가수 이미지가 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런데 4년이 지나고 난 지금은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는 전혀 없었다”며 “어느 덧 여배우의 모습을 완벽히 갖추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성유리의 연기에 대해 “미모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지만, 연기적으로는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또한 강지환은 촬영 중 성유리와 겪은 에피소드로 일명 ‘노숙자 사진’을 꼽았다. 그는 “(성)유리와 첫 촬영을 마치고 촬영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며 “차형사의 모습 그대로 길에 앉아 있었는데, 지나가는 분이 동전을 던져주고 갔다. 일단 비주얼적인 차형사의 모습은 성공한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강지환은 ‘차형사’를 통해 D라인의 뚱뚱한 차형사로 분했다. 실제로 그는 슈퍼 헤비급 몸매로 변신하기 위해 실제 몸무게를 12kg이상 늘리며 고군분투했다. 또한 차형사의 변신 후 모습을 위해 다시 20kg이상을 감량하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5월 31일 개봉하는 ‘차형사’는 강지환, 성유리가 주연을 맡았으며 가진 것이라고는 숨 막히는 궁극의 스멜,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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