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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극 大戰 ③] 소지섭, ‘대세남’ 주원-‘로코퀸’ 김선아 제치고 체면 세울까
배우 소지섭이 SBS 새 수목 드라마 ‘유령’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하지만 소지섭과 맞붙을 상대들 역시 만만치 않다. KBS2 ‘각시탈’에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주원이 MBC ‘아이두 아이두’에는 ‘로코퀸’ 김선아가 버티고 있다. 과연 소지섭이 이들을 제치고 2년 만의 공백이 무색할 만한 인기를 누릴 수 있을까.

소지섭은 5월 30일 첫 방송하는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형사 김우현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소지섭은 생애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해 기존의 형사 캐릭터와는 차별화 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품은 만큼 격렬한 유도 결투 신과 액션 신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이연희와의 호흡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극중 자신을 짝사랑하는 유강미(이연희 분)과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팬들은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엄기준, 곽도원 등 연기파로 저명한 배우들과 어떤 호흡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싸인’의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기에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소지섭을 이끄는 큰 힘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안심은 금물이다. 소지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각시탈’의 주원은 영웅 이강토로 분해 날이 선 액션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며, 김선아 역시 완벽한 골드미스 황지안 역으로 전작 ‘여인의 향기’를 잇는 로코퀸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지섭의 임무 역시 막중해졌다. 그는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극을 이끌어가는 주춧돌 역할을 해내야 한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기존의 캐릭터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신선함은 얻어내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그는 형사 김우현만의 매력을 살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다.

한편 ‘유령’은 우리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계,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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