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은 5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제작발표회에서 “공유의 이미지가 모두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유는 청소년과 멋있는 남성의 얼굴이 공존하는 것 같다”면서 “연기자가 아닌 ‘빅’의 팬 입장에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민정은 공유의 첫인상에 대해 “깔끔한 이미지여서 결벽증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소탈하고 굉장히 재미있다. 웃음 때문에 NG가 많이 난다”고 상대 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그는 “영화 외에 드라마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인 공유와 함께 하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빅’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작품으로, 30대 약혼자와 18세 고등학생 제자가 영혼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