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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적자’ 첫방, 긴박 전개+명품 연기 ‘대박예감’
SBS 새 월화드라마 ‘추적자(THE CHASER)’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패션왕’ 후속으로 5월 28일 첫 방송한 ‘추적자’(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는 딸의 죽음을 맞이하는 백홍석(손현주 분)과 백홍석의 딸을 죽게 한 서지수(김성령 분), 또한 자신의 아내 서지수가 뺑소니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하는 강동윤(김상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역피라미드 형식으로 구성돼 방송됐다. 법정에 들어선 백홍석이 서지수의 내연남 PK준(이용우 분)에게 권총을 들이밀고, 실수로 총을 쏘아 그를 죽게 했다. 이처럼 첫 장면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어 백홍석이 딸 백수정(이혜인 분)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사인 백홍석은 술자리를 갖고 있었고,
백수정과 함께 귀가할 생각이었으나 자리가 길어져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수정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지수의 차에 치게 된 것.

사실 수정은 살아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동윤은 어떻게 해서든 수정을 죽이려 한다. 아내의 뺑소니 사건을 빌미로 다시
대선에 출마하게 된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것. 이에 강동윤은 백홍석의 친구이자 의사인 윤창민(최준용 분)을 사주해 수정을 죽이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불허한 스토리,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손현주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가슴 아픈 심정과 배후 세력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로 가득 찬 심리를 명불허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또한 권력에 눈이 먼 대선후보 강동윤으로 분한 김상중의 연기 역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은 야망으로 가득찬 인간의 심리를 대변해냈다.

여기에 김성령, 강신일, 박효주, 김도연, 박근형 등 관록이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은 극에 힘을 실어주며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과연 ‘추적자’가 곧 첫방송을 앞둔 공유, 김민정 주연의 KBS2 ‘빅’과 MBC ‘빛과 그림자’에 밀리지 않는 월화극으로 급부상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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